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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선교사님(인도) 선교편지

by 송목사님  /  on Jan 04, 2012 10:28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Because You say so, I will……. 누가복음 5:5)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미조람을 기억하며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짧아지는 낮 시간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을 더욱 분주하게 하는 일상입니다. 미조람은 오후 4시면 공무원들은 업무를 마치고 귀가를 서두르고 상점들은 문을 닫을 준비하느라 손님들에게 빨리 물건을 살지 말지 결정하라고 채근을 합니다.

 

미조람에서 삶을 시작한지(15년 전)가 제법 오래되었습니다. 이제는 선교지에서의 경험과 시간들이 여유를 가질 것만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에 당혹스럽습니다. 하루의 시간이 한 주의 시간이 한 달의 시간들이 무엇을 하기도 전에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다는 아쉬움과 내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생각은 조바심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다보니 내 생각과 방식을 더 고집하며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나의 계획한 길로 제대로 따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을 윽박지르고 타박하다 보니 마음이 격동해지다가도 금방 제 힘에 부쳐서 무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라는 믿음은 그냥 사무실의 한편에 예쁘게 걸어 놓은 장식표구일 뿐인가 봅니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보다는 내 마음에서 나오는 힘, 격정과 그간의 경험을 더 크게 여기며 나의 의를 더욱 크게 내세우는 모습이 아니었을까하는 물음을 새삼 제게 던져봅니다. 주님이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시는 모습에서 베드로가 내려놓았던 많은 것들이 저와 비교가 됩니다.

 

그는 주님의 일에 그가 가진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을 주님이 사용하는데 거리낌 없이 내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엇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의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렸는가? 하는 물음에 쉽게 대답을 할 수 없음을 봅니다. 물론 주님, 저도 주님의 일을 위해서 이렇게 이국땅에서 부모 가족들과 떠나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자랑할 만하다고 스스로 자부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포기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길 요구하는 모습, 설사 드렸다 해도 주님께 드리는 것은 항상 최고, 최선의 것이 아니라 차선 아니 남은 것을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내가 쓰고 남은 것 아니면 내가 쓸 것을 넉넉하게 남겨둔 여분을 선심 쓰듯이 내어놓는 모습, 참 간사한 모습이 아닐 수 없네요.

 

베드로는 눈에 보이는 것을 드린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과 능력과 경험들을 모두 주님 앞에 겸손히 내려놓고 자기 자신이 주인이 아닌 제자로의 삶을 실천했습니다. 평생 업으로 삼았던 고기잡이의 대가가 고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살아 온 한 목수의 말을 따라 그물을 내린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버리고 이제는 주님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제어하며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금까지의 경험을 다 포기하고 주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따르고 본을 받고 싶은 덕목입니다. 평생 고기잡이가 업이었던 사람으로 자신의 노하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난 항상 이렇게 해왔다라며 나의 경험을 먼저 가르치려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인데 그는 주님을 만난 이후 그는 자신의 방법을 버리고 전혀 다른 주님의 방법을 따르는 그의 모습. 주님은 나의 대장이시오 삶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러니 저는 이제 마음을 조급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니 내가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따라 살다보면 조급해 할 이유가 제게는 없는 것이니까요.

마음을 함께 하길 원합니다. (201181일부터 1031일까지)

1. 어린이 디모데 제자학교 활동. 토요일(센터)

짧은 방학(3주간)813일 개학을 했습니다. 후반기에는 성경공부과 연관된 특별활동하지 못하고 대신 영어찬양을 주로 배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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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엘림 하우스 어린이 제자학교

미조람에서 함께 생활하는 세준 형제가 8월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모이는 어린아이들의 열정과는 달리 조금은 힘든 상황이 생겼지만(자원봉사자의 취직과 함께 대체 선생님의 부재) 9월까지 어떻게 진행을 할 수 있었는데 10월부터는 본의 아니게 방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년에는 꼭 다시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늘 푸른 노인대학 활동(금요일) 세계 노인의 날(101)

변함없는 어르신들의 참여가 있어서 저희를 신명나게 합니다. 101일 세계노인의 날에는 찬마리 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 상바나대학의 강당에서 작은 축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의 어르신 8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센터에서는 80세 이상의 어르신(52)께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결혼 60주년이신 어르신부부와 50주년을 맞으신 어르신들을(4가정) 위한 축하의 시간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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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엘림하우스 (기도원 농장) -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엘림하우스에서의 시간을 늘 즐거움을 더합니다. 끊임없이 자라는 풀을 베는 일이 끝이 없지만 땀을 흘리며 느끼는 바람과 그늘의 시원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유입니다. 8월 첫 주에는 센터의 자원봉사자들과의 노동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과 10월에는 농장의 담장정리 와 예초작업을 했습니다.

5. 나가크리스쳔 펠로십

나가랜드 모교회로부터 파송된 전임사역자의 헌신으로 나가펠로십은 매주 은혜로운 교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에는 직장인예배와 신입생환영회 및 임원교육 그리고 감사주일예배로 드렸고 10월에는 세례식(3)과 부족전통문화축제주일과 청년수련회(1021일부터 23일까지 97명 참석)등의 섬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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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교

영어회중교회(814, 911, 924(토요모임), 108(), 109, 1029())

푸시팍펠로십(109), 나가펠로십(94, 1016), 미조람성경대학(1027)

베들레헴 구세군교회 주일학교(1030), 열방교회(첸나이- 828)

 

7. 첸나이 방문(824- 830)

혜빈이의 건강진단을 위해서 첸나이를 방문하였습니다. 좋은 병원과 의사를 만나고 또한 검사결과가 좋아서 감사했습니다. 저의 사정(?)이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지만 고비 때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분들을 통해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첸나이에서는 마드라스한인교회와 열방교회, 주성학 선교사가정과 오달선 장로, 콜카타에서는 노판순 선교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8. 교육 세미나

* 중앙정부 산하 NYK주관 미조람주 청소년대회 강의(913)

* 인도헤비타트센터와 미조람주 복지부공동주관 미조람 NGO 워크숍 참석(1011- 1015)

* 미조람 NYK 주관 미조람주 청년리더교육 강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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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가운 손님맞이(1022-1026)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시는 이경훈 선교사가정과 고령의 나이임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인도에서 생활하시는 황대영 선교사의 미조람 방문이 저희 가정에 큰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다. 겹치는 교회 행사와 센터의 일들로 분주하긴 했지만 모처럼 마음을 열고 긴 시간 편하게 나눔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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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슈리보트보죠장로교회(김영두목사-미국) 선교비 400달러(은행수표 9)

* 열방교회(주성학목사) 10,000루피(220달러) * 마드라스 한인교회(이면재목사 45,000루피)

* 오달선장로(첸나이 - 50,000루피(1,100달러) * 노판순선교사(콜카타 - 선교사자녀 선물, 화장지)

* 진광교회(이삼열목사- 10만원 선교사후원회를 통해 정기지원)

특별기도

12월 중순에 센터의 자원봉사자들과 한주간의 일정으로 트리푸라주로 선교지 탐방을 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일정과 그에 따른 재정과 참여하는 손길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필요한 예산은 1,500달러(어린이와 청소년 사역 전도집회)

미조람을 위한 기도제목

2011년도 미조람에서의 사역을 위해서.

- 어린이 디모데 제자학교 매주 토요일, - 늘푸른 노인대학 (매주 금요일)

- 병원사역(결핵 및 암 환우들의 치유와 믿음을 위해서- 매주 목요일)

- 엘림하우스 (농장 기도원- 어린이사역)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 청소년 사역을 위해서(자원봉사자 교육과 정기모임을 위해서)

- 나가크리스쳔 펠로십을 위해서(전임사역자 Mr. Yabang- 나가랜드 선교협회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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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람 사역을 위한 재정과 인적 자원을 위해서

-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 필요한 재정이 필요한 때 채워질 수 있도록

 

차량 구입을 위해서

- 농장과 센터를 위한 차량이 필요합니다.(버스와 트럭)

 

선교사의 가정을 위해서

- 선교사 가정의 영적, 육적 강건함과 하나님을 향한 영성의 유지를 위해서

- 자녀 상빈(12학년), 혜빈(10학년)의 영육간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을 위해서

-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겸손히 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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