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by 방송실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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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분별할 때요, 화해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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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분별할 때요, 화해할 때입니다. (누가복음 12장 54-59절)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정보를 접하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날씨를 확인하고, 뉴스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살핍니다. 비가 올지 맑을지에 따라 옷차림을 조정하고, 경제 지표나 국제 정세를 읽으며 삶의 방향을 고민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질문 하나를 놓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요? “지금,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날씨는 잘 분별하면서, 시대의 징조 - 곧 하나님의 사인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책망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갈등과 분열이 일상이 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길 원합니다. 1. 하나님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고 하십니다. (54–56절) 예수님은 군중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구름을 보면 비가 오는 것을 알고, 바람을 보면 날씨를 예측한다.” 하셨지만 하나님은 단지 기상 변화가 아니라, 시대의 영적 징조를 분별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시선으로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전쟁과 분열, 혐오와 냉소가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그저 뉴스만 소비하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이 땅 가운데 말씀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오늘의 시대를 해석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2. 하나님은 지금 (화해)하라고 하십니다. (58절) 예수님은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심판 이전에 화해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나중에’는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 기회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미루고 외면했던 갈등과 상처를 회피하지 말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해의 길로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회복을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화해를 추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심판 전에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57–59절) 예수님께서 ‘화해’에 관하여 말씀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알리시면서 심판이 임하기 전에 화해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에 대한 심판을 반드시 행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심판 전에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길에서’라는 말입니다. 심판장에 이르기 전까지 이 길에서의 시간이 바로 은혜의 시간, 화해의 시간, 용서의 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더 늦기 전에, 여러분들의 길에서 용서하고 화해하십시오.”
by 사무실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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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울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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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울고, 기도하라 (느헤미야 1:1-5)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느헤미야의 이야기는 참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말씀입니다. 느헤미야서 1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도자의 모습과 우리가 추구해야 할 리더십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1. 참된 지도자는 백성을 (돌볼) 줄 아는 자입니다.(2절) 느헤미야서 1장 2절을 보면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느헤미야는 바사 왕국에서 술관원이라는 매우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는 왕 곁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락함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고향에 남아 있는 백성들의 형편을 적극적으로 물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과 고통받는 백성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들의 상황을 궁금해하고 걱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리더의 첫 번째 모습입니다. 2. 참된 지도자는 고통받는 백성을 보며 (애통)해 하는 자입니다.(4절) 느헤미야는 단순히 형편을 묻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4절을 보면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백성의 아픔과 무너진 현실을 듣고 마음 깊이 울었습니다. 그는 감정 없는 차가운 행정가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백성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애통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백성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백성의 눈물을 함께 흘릴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동정심이 아니라, 백성을 향한 진정한 사랑에서 나오는 마음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정치 지도자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지 않고, 백성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애통할 줄 아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백성과 교회, 나라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3.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입니다.(5절) 느헤미야는 울고 끝나지 않았습니다. 5절을 보면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라고 시작하여 그가 곧장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음을 보여줍니다. 참된 지도자는 사람의 힘이나 지혜에만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크심과 두려우심을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백성을 위한 중보기도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워야 할 지도자는 백성을 위해 울 뿐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지도자가 세워지길 함께 기도합시다. (나눔 및 적용) 1. 나는 주변 사람들의 형편과 어려움을 관심 있게 살피고 있는가? 2. 나는 문제 앞에서 애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는가?
by 방송실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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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 함께 듣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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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 함께 듣고 사랑해요!(신명기 6장 4-5절) 본문 말씀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 하나님은 ‘말씀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 말이 쉐마입니다.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고, 삶으로 반응하길 원하세요. (어른들에게) 수많은 소리와 정보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귀로 듣고, 마음에 꼭꼭 담아보아요. (적용) 예배 시간엔 마음을 활짝 열고 말씀을 들어요. 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 목소리를 듣는 훈련을 해요. 2. 하나님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마음, 뜻, 힘을 다해 온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예요. (어른들에게) 하나님 사랑이 습관이 아닌, 진심이 되고 있나요?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좋아해요? 그럼 기도하고 말씀 지켜보세요! (적용)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 하루를 움직이는 힘이 되게 하세요. “하나님, 오늘도 사랑해요”라고 매일 고백해보세요. 3. 하나님만이 우리가 참 (의지)할 분이십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해요: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하나님이시니…”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중요해 보이지만, 진짜 믿고 의지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어른들에게)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나요? (아이들에게) 어려울 때 누구에게 기도해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이에요! (적용) 무슨 일이 생기든 하나님께 먼저 묻고, 먼저 기도하는 삶을 사세요. “하나님이 나의 가장 든든한 분이에요!”라고 고백하세요. 함께 기도합시다! 1)하나님 말씀을 마음으로 듣게 해 주세요. 2)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게 해 주세요. 3)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by 방송실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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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배움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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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배움이 되려면 (마 7:24-27)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말씀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설교를 들어도 삶으로 말씀을 살아내는 일은 드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의 말씀을 통해 ‘듣는 데서 멈추지 말고 행하는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배우기 원한다면, 그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 살펴보길 원합니다. 1. 예수님은 우리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24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제자는 말씀을 지식으로만 담지 않고, 삶의 방향과 기준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듣는 것은 정보를 얻는 것에 불과하지만, (행하는) 것은 순종과 실천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행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이 시점에서 자신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나는 매주일 듣는 설교와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이러한 실천의 행동을 주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2.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이 (반석) 위에 세운 집이 되길 원하십니다. (25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 반석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폭풍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반석 위에 지어진 인생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신앙의 기초가 단단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지금 내 인생은 무엇 위에 세워져 있습니까?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그 인생은 결코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3.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이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길 원하십니다. (26-27절)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말씀은 듣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그대로 살지 못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런 인생은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위기 앞에 결국은 무너지고 맙니다. 순종 없는 신앙은 오래가지 못하며, 배운 대로 살지 않는다면, 그 배움은 쌓인 지식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배움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삶 속에서 실천하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는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지식의 성장이 아닌 삶의 변화입니다. 그 변화는 순종을 통해 일어나게 되는 줄을 믿습니다. 나눔 및 적용 1. 나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최근에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한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이번 한 주간 내가 구체적으로 순종하고 실천해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 말씀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적어보고 실천해 봅시다.
by 방송실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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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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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쁨 눅 15:18~24>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때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쁨은 단순히 물건이나 소유물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회복에서 참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탕자 이야기는 단순한 회개를 넘어 끊어졌던 관계의 회복과 가정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아버지가 보여준 기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님의 사랑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아버지의 마음은 (떠난) 자녀를 향해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20절)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향합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요구하고, 먼 나라로 떠나는 모습은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아버지는 그 문을 닫지 않습니다. 아들을 기다리며, 매일 멀리서 그의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2. 아버지의 기쁨은 자녀의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24절) 아들이 돌아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아버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그를 끌어안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그를 아들로 회복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며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엽니다. 아버지의 기쁨은 조건 없는 용서와 회복에서 터져 나옵니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가 다시 살아나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누가복음 15장 24절에서 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이 구절은 아버지의 기쁨을 온전히 보여줍니다. 자녀가 돌아오면 모든 것이 회복되고 아버지의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3. 아버지의 기쁨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심 어린 마음입니다. 이 비유는 단지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 속 아버지는 바로 하나님을 상징하며, 탕자는 우리 모두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를 자녀로 회복시키십니다.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처럼, 어버이의 기쁨 속에는 하늘 아버지의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게 돌아갈 사랑의 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그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시다. 한 마디 따뜻한 말, 진심 어린 기도, 포근한 포옹으로 부모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눔 및 적용 1. 내가 지금 돌아가야 할 ‘아버지의 집’은 어디인가요? 2. 내가 회복될 때 가장 기뻐하실 분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따뜻한 응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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