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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쁨
2025-05-11 14:33:43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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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쁨 <15:18~24>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때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쁨은 단순히 물건이나 소유물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회복에서 참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탕자 이야기는 단순한 회개를 넘어 끊어졌던 관계의 회복과 가정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아버지가 보여준 기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님의 사랑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아버지의 마음은 (떠난) 자녀를 향해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20)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향합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요구하고, 먼 나라로 떠나는 모습은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아버지는 그 문을 닫지 않습니다. 아들을 기다리며, 매일 멀리서 그의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5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2. 아버지의 기쁨은 자녀의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24)

 

아들이 돌아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아버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그를 끌어안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그를 아들로 회복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며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엽니다. 아버지의 기쁨은 조건 없는 용서와 회복에서 터져 나옵니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가 다시 살아나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누가복음 1524절에서 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이 구절은 아버지의 기쁨을 온전히 보여줍니다. 자녀가 돌아오면 모든 것이 회복되고 아버지의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3. 아버지의 기쁨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심 어린 마음입니다.

 

이 비유는 단지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 속 아버지는 바로 하나님을 상징하며, 탕자는 우리 모두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를 자녀로 회복시키십니다.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처럼, 어버이의 기쁨 속에는 하늘 아버지의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게 돌아갈 사랑의 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그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시다. 한 마디 따뜻한 말, 진심 어린 기도, 포근한 포옹으로 부모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눔 및 적용

1. 내가 지금 돌아가야 할 아버지의 집은 어디인가요?

2. 내가 회복될 때 가장 기뻐하실 분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따뜻한 응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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