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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서막
2025-09-21 13:27:55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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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서막 (1:1)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복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복음이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복음은 단순한 소식이나 복잡한 교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이 복음의 시작은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됩니다. (1:1)

 

복음은 어떤 위대한 사상이나 윤리적 가르침에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출발점은 인격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모든 말씀과 사역,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이 바로 복음의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안다는 것은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며, 그분과의 관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복음의 시작은 곧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단하는 데 있습니다.

 

2.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2:8-9)

 

복음은 인간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친히 주신 선물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증언합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대가를 치러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신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된 복음은 죄인을 구원하고, 새로운 생명을 주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십니다. 그렇기에 복음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귀하고 값진 선물입니다. 따라서, 복음을 받은 자는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복음을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3. 복음은 성도가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1:16)

 

바울은 로마서 116절에서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복음은 과거에 우리를 구원하신 소식일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붙들고 인도하는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고 낙심하게 만들지만, 복음은 그 속에서 소망을 주며 다시 일어나게 합니다. 결국 복음을 붙드는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이처럼 복음은 우리가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원천입니다.

 

나눔 및 적용

1. 내가 복음을 만나고 실제로 삶이 달라졌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었는가?

 

2. 이번 한 주, 복음을 받은 자답게 감사와 순종으로 행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은 무엇일까? (ex. 가족에게 사랑 표현하기, 직장·학교에서 정직하게 행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로 반응하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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