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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편이 되어주기에
2025-06-22 14:42:03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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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편이 되어주기에 (1241-8)

 

오늘 우리는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갈등 앞에서 우리 모두는 마음 한편으로 무거운 질문을 하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은 누구의 편이실까?” 때로는 각자가 하나님께서 자기편에 서 주시리라 믿으며 갈등과 분쟁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통해 한쪽 편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묵상하며 우리 모두가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순간에서 우리를 (살게) 하셨습니다. (15)

 

시인은 1,2절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이라고 반복하며 자신들이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사람들의 공격(2), 맹렬한 분노(3)와 물의 이미지(45)는 전쟁과 자연재해, 압도적인 감정적 위기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표현입니다. 우리 삶에서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예기치 못한 병, 억울한 일, 관계의 파탄, 경제적 몰락 등을 경험할 때에 나 스스로 이겨낸 것이 아니라 은혜로 살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삶의 회고는 우리의 교만을 꺾고, 은혜를 인식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음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67)

 

올무에 걸린 새는 희망 없는 상태입니다. 움직일 수도, 도망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올무가 끊어진 사건은 하나님이 친히 올무를 끊으셨음을 의미하며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도 영적인 올무, 사람들의 말, 나 자신에 대한 혐오, 죄의 습관, 중독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다면 그것은 나 스스로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끊어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유는 우리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한 것입니다. 지금도 세계는 자유가 아닌 억압과 폭력 가운데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하나님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 안에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평화)를 주십니다. (8)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분이시며, 그 이름 자체가 우리의 든든한 도움이 됩니다. 이 여호와의 이름은 단지 옛 언약의 이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평화의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이름 안에서 참 구원을 주시고, 분쟁과 혼란 속에서도 참 평안을 허락하십니다. 오늘날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 주심은 예수님의 평화와 보호하심 안에 거하라는 초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그분의 평화 안에서 담대히 살아가기를 소망합시다.

 

나눔 및 적용

1.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주셨다는 확신의 경험이 있나요?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평화가 지금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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